‘박주영 재합류’ 북한전 필승 의지

입력 2010.11.06 (22:01)

수정 2010.11.06 (22:07)

<앵커 멘트>



박주영이 우여곡절 끝에 아시안게임에서 뛸 수 있게 됐습니다.



박주영의 합류 결정으로 힘을 낸 축구대표팀은 첫 적응훈련을 통해 북한전 필승 의지를 다졌습니다.



광저우에서 박선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홍명보호’가 광저우 입성 이후 첫 적응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박주영이 하루 만에 아시안게임에서 뛸 수 있게 돼 해결사를 되찾은 홍명보 감독도 한숨을 돌렸습니다.



박주영은 적극적으로 감독과 구단을 설득한 끝에, 오늘 새벽 대표팀에 합류해도 좋다는 최종 확답을 받았습니다.



모레 합류할 박주영은 빠르면 예선 3차전, 늦어도 16강전부터는 투입될 전망입니다.



<인터뷰>홍명보: "박주영 선수의 합류 의지가 컸던 거 같습니다. 그 노력에 박수를 쳐주고 싶습니다."



모레 북한전을 앞두고 있어서인지, 대표팀의 첫 적응훈련에는 긴장감이 넘쳤습니다.



기성용을 대신해 뽑힌 윤빛가람은 평소보다 공격적인 침투를 펼치겠다며 북한전 필승 의지를 다졌습니다.



<인터뷰>윤빛가람: "사실 북한은 잘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도 준비가 잘 돼 있기 때문에 결과는 예측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조동섭 체제로 새 출발한 북한도 볼보이까지 모두 내보내고, 비공개로 첫 훈련을 진행하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북한과의 첫 경기가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금빛 메달을 향한 대표팀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광저우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