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야당 ”엘바라데이 정부 협상 지지”

입력 2011.01.31 (06:31)

수정 2011.01.31 (17:15)

이집트 야당 진영은 민주화 시위에 동참하기 위해 귀국한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전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이 정부와 교섭을 맡는 것을 지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최대 야당단체 무슬림형제단의 고위 간부 에삼 엘-에르얀은 알-자지라 방송을 통해 "엘바라데이가 정부와 협상하는 것을 정치 그룹들은 지지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슬람 지도자 사드 알-카타트니도 AFP와 가진 인터뷰에서 야당 단체로 이뤄진 '변화를 위한 국민연합'이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엘바라데이에게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 정권과 협상에 나서도록 했다고 확인했습니다.

엘바라데이 전 사무총장은 지난 27일 밤 카이로에 도착해 다음 날 대규모 시위에 합류하면서 이집트 민주화 시위의 구심점으로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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