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교민들, ‘탈출행렬’ 시작

입력 2011.01.31 (08:48)

수정 2011.01.31 (15:58)

격렬한 민주화 시위로 정정이 불안해진 이집트에서 한국 교민들의 탈출 행렬이 시작됐습니다.

이집트 현지에서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로 150여 명이 숨지고 수감자 수천 명이 탈옥하는 등 극심한 혼란이 계속되자 이집트에 거주하는 상사 주재원 80여 명이 어제 한국이나 다른 중동지역으로 출국했습니다.

이집트에 거주하는 한국 교민 천 여명은 아직 별다른 피해를 입지는 않았지만 사태가 악화됨에 따라 상당수가 한국이나 유럽으로 떠날 것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우리 대사관도 비상시 전세기를 통한 교민 철수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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