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국회의장 “의회 해산 가능성”

입력 2011.01.31 (08:48)

이집트에서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부정선거 의혹에 시달려 온 의회가 해산될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파티 수루르 이집트 국회의장은 법원 판결에 따라 집권당이 전체 의석의 80%를 차지한 지난해 말 선거 결과가 바로잡아질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수루르 국회의장은 총선에서 선거 부정이 있었다는 야권의 주장과 관련해, 대법원이 현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수루르 의장은 그러나 새 내각이 이집트 국민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해 무바라크 대통령의 개각 발표를 지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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