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팔레스타인 국경통과소 봉쇄

입력 2011.01.31 (06:41)

이집트 당국이 엿새째 계속되는 반(反)정부 시위 여파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와 접경지인 라파 국경통과소를 봉쇄했다고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밝혔습니다.

하마스 출입국 당국자는 이집트 측의 이같은 조처가 "며칠간 계속될 것"이라며 "봉쇄 조처가 환자를 비롯한 여러 통행자에게 피해를 줄 것이므로 이집트 당국은 국경 개방을 현명하게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경 봉쇄로 식량과 연료 반입이 중단돼 팔레스타인 지역 내 공급 부족사태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집트는 하마스가 가자지구를 무력으로 장악한 2007년 이후 라파 통과소를 봉쇄해오다 지난해 5월 다시 개방했으며 매일 400~500명이 이곳을 통해 가자지구와 이집트를 오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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