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U대회, 이은별 쇼트트랙 3관왕

입력 2011.01.31 (09:04)

쇼트트랙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이은별(20.고려대)이 제25회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이은별은 31일(이하 한국시간) 터키 에르주름 2000아레나에서 벌어진 대회 쇼트트랙 여자 1천m 결승에서 1분33초388을 기록해 우승했다.



대표팀 동료 김민정(26.용인시청)은 1분33초563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은메달을 차지했고 동메달은 일본의 요시다 마리에게 돌아갔다.



이은별은 3천m 계주 결승에도 김민정, 정바라(22.단국대), 전지수(26.강릉시청)와 함께 4분18초097로 골인해 중국(4분19초136)과 헝가리(4분19초529)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금메달 2개를 추가한 이은별은 지난 29일 쇼트트랙 1천500m 우승을 포함해 대회 3관왕이 됐다.



김태훈(23.한국체대)은 남자 쇼트트랙 1천m 결승에서 1분32초425를 기록해 중국의 쉬바우쿠(1분32초672)를 제치고 금메달을 따냈다.



함께 출전한 김성일(21.단국대)은 1분32초720으로 동메달을 획득했고 김찬욱(24.서울시청)은 1분33초004로 아쉽게 4위에 머물렀다.



김성일, 김태훈, 김찬욱, 이성훈은 남자 5천m 계주에서 중국, 캐나다, 프랑스에 처져 4위가 되면서 메달을 보태지 못했다.



한국은 이날까지 쇼트트랙에서만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해 러시아(금 6.은 2.동 3)에 이어 2위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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