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프로야구 전훈지를 찾아가는 시간입니다.
민족의 명절인 설인 오늘도, 9년 만에 포스트 시즌 진출을 향해 뛰고있는 LG를, 오키나와에서 박주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외국 훈련지에서 맞는 설 명절.
가족과 함께할 수 없는 아쉬움을 떡국으로 달래봅니다.
<녹취> 봉중근 : "어머니, 떡국 먹고 있습니다! 걱정하지 마시고요, 맛있습니다."
<녹취> 임찬규 : "국물이~ 끝내줘요!"
영상 통화로 가족을 향해 애틋한 마음을 전하기도 합니다.
<녹취> 오지환 할머니 : "(아이고~)내 새끼야, 내 새끼야."
<녹취> 오지환 : "할머니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동료들과의 한바탕 윷놀이로 한껏 기분을 낸 LG 선수들.
이내 실전같은 훈련을 소화하며 새 시즌을 향해 각오를 다졌습니다.
<인터뷰> 박용택 : "프로는 열심시 하는 것보다 결과가 중요하다, 올 시즌에는 우리 팀이 결과로 (전지훈련 성과를) 보여주겠다."
한 시즌의 밑거름이 될 전지훈련.
9년 만에 포스트 시즌 진출을 위해, LG는 전훈에서부터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습니다.
오키나와에서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