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무바라크 재산 자국 내 존재 여부 조사 중”

입력 2011.02.09 (12:32)

수정 2011.02.09 (17:40)

스위스 정부가 퇴진 압력을 받고 있는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의 스위스 내 거액 재산 존재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스위스 연방 재무장관은 국영 텔레비전 인터뷰에서 '무바라크 일가가 스위스 은행에 어떤 자산을 갖고 있는지를 조사 중' 이라고 밝혔습니다.

재무장관은 그러나 무바라크 대통령과 그 측근이 스위스에 자산을 뒀다는 명백한 흔적은 아직 없으며, 조사를 끝낸 다음 '적절한 조처'를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영국 가디언 등 외신은 지난 30년의 재임 기간 동안 무바라크 대통령 일가가 축적한 재산이 7백억 달러, 우리 돈 78조 원에 이르며, 재산의 일부는 스위스 은행에 비밀계좌 형태로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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