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A “북한, 구제역 발생 FAO에 통보”

입력 2011.02.10 (07:52)

수정 2011.02.10 (19:43)

북한이 FAO, 즉 유엔 산하 세계식량농업기구에 구제역 발생 사실을 알리고 긴급 구호를 요청했다고 미국의 자유 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유엔 관계자는 자유 아시아 방송에 "북한 농업성이 어제 외교 서한을 통해 FAO에 구제역 발생 사실을 전격 통보하고 긴급 구호 지원을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그러자 북한 내 구제역이 발생한 지역이나 감염된 소와 돼지의 수 등 구체적 피해 상황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습니다.

자유 아시아 방송은 "북한의 지원 요청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FAO가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며 "국제 수의 전문가 등을 적정한 시점에 북한에 파견해 구제역 확산을 통제키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에서는 지난 2007년 구제역이 발생해 소와 돼지 3천여 마리가 살처분 됐고, 2008년에도 100건 이상의 구제역이 발생했다고 자유 아시아 방송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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