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돼지고기 이동 제한 완화”

입력 2011.02.10 (11:32)

수정 2011.02.10 (15:26)

정부와 한나라당은 구제역 여파로 분유와 돼지고기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소비자 가격부담을 덜 수 있도록 돼지고기 이동제한을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구제역 후속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오늘 열린 당정 회의에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매몰처분에 따른 침출수 유출과 환경오염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소와 돼지 집단 매몰지에 대한 환경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무성 원내 대표는 가축의 매몰처분 후유증으로 환경재앙까지 올 수 있다는 언론보도가 많지만 점검결과 큰 걱정은 안해도 될 듯하다며 문제가 될 만한 지역에 대해서는 3월 말까지 옹벽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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