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NH 농협 프로배구에서 삼성화재가 올 시즌 처음으로 3연승을 거두며 3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세터 유광우의 알토란 같은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박선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3위를 놓고 벌이는 삼성화재와 LIG 손해보험의 치열한 접전.
삼성화재 가빈과 박철우의 쌍포가 위력을 떨친 가운데, 고비마다 센터 고희진의 블로킹이 위력을 발휘했습니다.
세터 유광우의 전방위 활약도 빛났습니다.
정확한 볼 배급은 물론, 비교적 작은 키로도 상대 공격을 잇따라 막아냈습니다.
반면 LIG는 범실로 자멸했습니다.
주포 페피치는 22득점을 올렸지만 범실을 무려 17개나 기록했습니다.
특히 추격에 힘을 쏟던 4세트, 후위공격 라인을 밟는 범실을 네 개나 범하고 말았습니다.
결국 삼성화재는 3대 1의 역전승을 거두며 시즌 첫 3연승을 거뒀습니다.
한때 최하위까지 쳐졌던 순위도 LIG를 제치고 3위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인터뷰> 유광우
켑코는 우리캐피탈을 제치고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플레이오프에 들기 위한 중위권 팀들의 뜨거운 순위 경쟁이 후반기 프로배구의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여자부에서는 인삼공사가 GS칼텍스를 7연패에 빠뜨렸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