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사상 첫 ‘亞챔스·정규 우승 꿈’

입력 2011.10.26 (08:04)

수정 2011.10.26 (09:00)

<앵커 멘트>



올 시즌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프로축구 전북이 더 높은 목표를 향해 의욕을 불태우고 있습니다.



오늘 사우디의 알 이티하드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을 치르는 전북!



한국프로축구 사상 처음, K-리그에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노리고 있습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험난했던 사우디 원정 1차전을 짜릿한 3대 2, 재역전승으로 이끈 전북.



한결 발걸음이 가벼워진 전북은 오늘 알 이티하드를 홈으로 불러들여 2차전을 치릅니다.



비기거나, 지더라도 1대 0이나 2대 1이면 결승에 오르는 유리한 상황입니다.



게다가 전북은 지금까지 홈 14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골잡이 이동국의 결장이 변수입니다.



최강희감독은 지난 1차전에서 종아리 부상을 당했던 이동국을 출전시키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대신 정성훈-이승현-김동찬 이적생 3인방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강희 (전북 감독): "선수들이 상승세에 있고 각오가 남다르다. 우리 선수들을 절대적으로 신뢰한다."



전북이 결승에 오를 경우 결승전을 전주 홈에서 치르게 돼 있어 우승까지 넘볼수 있습니다.



또 K-리그 정규리그 1위인 전북으로선 한국 프로축구 사상 처음 챔피언스리그와 K-리그, 2관왕의 역사를 쓸 가능성이 높습니다.



1차전 홈 경기에서 폭력 사태끝에 2대 0으로 진 수원은 오늘 밤 카타르 원정에서 대역전극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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