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구럼비 바위 폭파 중단해야”

입력 2012.03.09 (10:58)

수정 2012.03.09 (13:01)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는 정부가 제주 강정마을 구럼비 바위 폭파를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한 대표는  오늘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야가 합의해  제주 해군기지 건설 예산을 전액 삭감한 것은  국회가 정부에 공사 중지를 명령한 것과  같다고 주장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한 대표는 특히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원칙과 신뢰를 묻고 싶다며,  박 위원장도 제주 해군기지 예산 삭감 시 투표에 참가했는데도 이를 잊고 자신과 무관하다고 우길 것이냐고 비난했습니다.



    한 대표는 이어 제주도의 희생으로 정부를 보호하고 이념 대결을 부추기려는  치졸함을 멈춰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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