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총선 지원 박차…민주, 충청권 공략

입력 2012.03.26 (06:26)

수정 2012.03.26 (15:20)

<앵커 멘트>

4.11 총선을 앞두고 공천을 마무리 지은 여야가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합니다.

최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선거대책위원장은 오늘 천안함 2주기를 맞아 대전현충원을 참배합니다.

천안함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국가 안보에 대한 당의 비전도 밝힐 계획입니다.

또 이번주중 올 들어 세번째 부산 방문에 나서기로 하는 등 총선 지원 행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박 위원장은 어제 울산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노동계 현안에 대한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녹취>박근혜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장): "비정규직을 차별하지 않도록 하는 그런 정책을 우리가 내놨고, 그것을 반드시 실천 하도록 할 것입니다."

박 위원장의 울산 방문은 17대 대선 경선 이후 5년 만으로, 이 지역에서 야권 연대 바람을 차단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한명숙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천안함 용사 2주기 추모식에 참석한 뒤, 이해찬 상임고문이 출마한 세종시를 방문합니다.

노무현정부 시절 세종시 건설에 힘썼던 점을 강조하며 충청권 지지세 확산에 나설 계획입니다.

한명숙 위원장은 내일은 강원도 원주를 찾는 등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기 전까지 지역별 지지 방문을 이어갑니다.

민주당과 통합진보당의 공동 선거대책 위원회도 구성됐습니다.

양당 지도부가 공동 선대위원장직을 맡기로 했고, 공동정책공약 추진위원회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녹취>한명숙(민주통합당 선거대책위원장): "전국적이고 포괄적인 야권연대를 이룬 우린 이명박 새누리의 민생파탄을 심판할 것입니다."

국민생각 박세일 대표는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의 양당 구조를 깨야 한다며 무소속 후보들에게 연대를 제안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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