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19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앞으로 세 시간 뒤면 시작됩니다.
여야 모두 사활을 건 총력 선거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야의 선거 전략과 주요 변수들을 먼저 곽희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자정을 기점으로 13일 간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됩니다.
이번 총선은 대선 전초전인 만큼 여야가 사활 건 총력전을 펼칠 태셉니다.
새누리당은 약속을 지키고 국민 통합을 이룰 미래 세력 새누리당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장) : "과거로 회기하느냐 미래로 나아가느냐를 결정하고 선택하는 중요한 선거입니다."
민주통합당은 서민이 잘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선 총선 승리로 정권 교체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녹취> 한명숙(민주통합당 상임선대위원장) : "여러분 행복합니까? 모두가 허상이었습니다. 여러분 이제는 심판해야 합니다."
현 판세는 안개속.
새누리당은 박근혜 바람과 공천 물갈이로 영남 수성과 충청권 약진을, 민주통합당은 통합진보당과의 단일화 바람을 통해 영남 선전과 수도권 승리를 바라고 있습니다.
공천 탈락자들의 무소속 바람과 이른바 '색깔론'의 여파가 어느 정도일지도 주목됩니다.
여야 후보들은 오늘 자정부터 인터넷 광고를 하고 거리에 현수막을 설치할 수 있습니다.
단, 공공 건물에서 연설과 친목 모임에서 선거 운동은 안 됩니다.
여야 지도부는 오늘 자정 서울 송파와 동대문 지역에서 첫 선거 유세를 시작합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