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의원 “불법사찰 못 막아 죄송”

입력 2012.04.01 (11:53)

새누리당 정두언 의원은 현 정부 출범에 참여한 자신이 불법사찰 같은 시대착오적인 일을 막지못한 책임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을 인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의원은 오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지난 2010년 영포목우회 등의 논란과 관련한 기자간담회에서 눈물을 보인 사실을 소개하며 그때는 자신이 얼마나 외롭고 힘들었는지 아느냐며 통곡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죄송하고 할 말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정 의원은 당시 간담회에서 현 정부 초기부터 제기해온 국정농단 세력의 문제를 다시 이야기하는 도중 예전 권력투쟁론이 나오자 그동안 쌓였던 설움이 폭발했었다고 심경을 밝혔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