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올림픽 축구팀의 동메달을 이끈 기성용과 박주영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기성용은 빅리그 팀들이 관심을 보이고, 박주영은 아스널 팬들에게 재평가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기성용에 대한 관심은 잉글랜드에서 뜨겁게 불붙고 있습니다.
잉글랜드와 8강전부터 기성용을 훌륭한 5번째 키커라며 주목했던 BBC가 인터넷 판을 통해, 빅리그 4개 구단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스널이 영입 1순위로 고려하고 있으며,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퀸즈파크 레인저스와 풀럼까지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런던올림픽에서 기량을 확인시킨 ’즉시전력’감으로 병역문제까지 해결해 기성용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적료도 셀틱의 닐 레논 감독이 주장해온 수준인 1천만 파운드, 우리돈 170억원 선까지 폭등할 전망입니다.
아스널의 박주영도 팬들에게 재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박주영처럼 기술이 뛰어난 선수가 벤치에서 쉬는 것은 아스널 팬뿐만 아니라 축구 팬에 전체에 대한 모독이라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습니다.
이제 박주영이 프리미어리그에서 진가를 발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