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국방부·중기청 등 업무보고

입력 2013.01.11 (12:00)

수정 2013.01.11 (13:37)

<앵커 멘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국방부와 중소기업청을 시작으로 정부 부처별 업무보고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각 부처별 업무보고 소식을 강민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대통령직인수위는 오늘 오전 국방부와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국방부 업무보고에는 김용준 인수위원장이 참석했고, 중소기업청 업무보고에는 진영 인수위 부위원장이 참석했습니다.

김장수 외교국방통일분과 간사는 국방부 업무보고를 맨 처음으로 시작하는 것은 국가 안보에 얼마나 관심이 큰가를 보여주는 인수위의 판단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국방부 업무보고에서는 사거리 800킬로미터 탄도미사일 조기 배치 문제와 군복무 단축 문제 등이 집중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이현재 경제2분과 간사는 중소기업을 어떻게 살릴지, 취약계층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 지 논의하자고 말했습니다.

중소기업청 업무보고에서는 유망한 중소기업을 중견기업으로 육성하는 방안과, 중소기업에 각종 세제 혜택을 주는 방안도 집중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인수위의 업무보고 시간은 짧게는 1시간에서 길게는 3시간 정도로, 비교적 간소화 됐습니다.

낮은 인수위를 표방한 것 처럼 첫 업무보고 분위기도 차분했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보건복지부와 문화재청, 기상청과 환경부가 업무보고를 합니다.

인수위는 오늘부터 17일까지 모두 46개 정부부처의 업무보고를 들을 예정이며, 이를 분과별로 검토해, 국정기획조정분과를 거쳐 박근혜 당선인에게 보고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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