닻 올린 WBC 대표팀 ‘3월의 기적 다짐’

입력 2013.01.15 (21:46)

수정 2013.01.15 (22:24)

<앵커 멘트>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나서는 야구 대표팀이 출정식을 갖고 선전을 다짐했습니다.

선수들은 이번에는 우승하고 마운드에 태극기를 꽂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태극마크가 새겨진 새 유니폼을 입고 대표팀 선수들이 차례로 등장합니다.

WBC의 본격적인 출발점에 선 선수들은 3월의 기적을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이승엽 : "팀웍으로 기적을..3월에 기적이 일어날 수 있도록 관심 부탁"

<인터뷰> 김태균 : "4강 준우승 했으니 이번에 우승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

류중일 감독은 포지션이 겹치는 이승엽과 이대호, 김태균을 모두 활용하는 필승 전략을 내놨습니다.

또 다소 약하다는 평가를 받는 마운드도 윤석민과 장원삼을 앞세워 정면돌파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인터뷰> 류중일 : "약하다고 생각 안해. 단기전이고 투구수 제한이 있어 전지훈련 통해 끌어올리면 된다."

지난 대회 아쉬운 준우승에 머문 선수들은 이번에는 태극기로 우승 세리머니를 펼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정근우 : "지난 대회 9회 마지막 3진 먹었는데 이번엔 우승하고 마운드에 태극기 꽂겠다"

WBC대표팀은 다음달 11일 소집된 뒤 타이완에서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합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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