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찬 ‘부상’…WBC 송승준 대체 선발

입력 2013.02.01 (19:06)

수정 2013.02.0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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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오른손 투수 이용찬이 팔꿈치 통증으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야구대표팀에서 낙마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용찬을 빼고 롯데 자이언츠의 우완 투수 송승준으로 교체한다고 1일 발표했다.

일본 미야자키에서 진행 중인 두산 베어스 스프링캠프에 참가 중인 이용찬은 이날 일시 귀국해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았고 WBC에 출전하기에는 무리라는 소견을 들었다.

류중일 WBC 대표팀 감독은 김인식 KBO 기술위원장, 김시진 롯데 감독과 상의해 송승준을 대체 선수로 선발했다.

이용찬은 지난해 말 발목을 다친 팀 동료 홍상삼을 대신해 대표팀에 뽑혔다.

선수들의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야구대표팀은 지난해 11월 예비명단 28명을 발표한 이래 벌써 7번이나 선수를 교체했다.

봉중근(LG)·김광현(SK) 두 왼손 투수는 어깨 통증으로 출전을 포기했고, 김진우(KIA)는 팔꿈치 통증으로 이탈했다.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진출한 류현진과 팀을 옮긴 추신수(신시내티 레즈)는 스프링캠프 참가를 이유로 대표를 고사했다.

이들을 대신해 서재응(KIA), 장원준(경찰야구단), 윤희상(SK), 손아섭(롯데), 차우찬(삼성)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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