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제재 결의 환영”…박 당선인에도 실시간 보고

입력 2013.01.23 (06:42)

수정 2013.01.23 (13:51)

정부는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와 관련해 유엔 안보리가 제재 결의안 2087호를 채택한 것을 환영했습니다.

조태영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오늘 논평을 통해 이번 결의가 제재 대상이 되는 개인ㆍ단체와 품목을 추가로 지정하는 등 기존 결의안들을 강화ㆍ확대했다고 평가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북한은 핵무기와 탄도 미사일 관련 프로그램을 모두 중단함으로써 안보리 결의를 준수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추가 도발시 중대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천명을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이번 결의안과 관련한 모든 내용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게도 실시간으로 보고됐지만 구체적인 지침을 받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미일 등 관련국들과 개별적 대응 방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방침이라며 이번 결의안은 북한에 대한 징벌이 아니라 훈육으로 이제 북한의 행동에 모든 것이 달려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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