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북정책 특별대표 “北 핵실험하면 실수”

입력 2013.01.23 (18:51)

수정 2013.01.23 (19:03)

글렌 데이비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북한이 핵실험을 한다면 실수하게 되는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한ㆍ중ㆍ일 연쇄 방문에 나선 데이비스 특별대표는 오늘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나 "우리는 북한이 국제 공동체 일원으로서 더이상 추가 도발을 하지 말 것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데이비스 대표는 북한의 핵실험 징후에 대한 질문에는 "핵실험 여부는 북한에 달렸으며 지금은 한반도 상황에 어떤 긴장도 더해서는 안 되는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유엔 안보리의 새로운 대북제재 결의 채택에 대해서 "국제사회가 북한에 대해 강력한 신호를 보내고 있음을 명확히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데이비스 특별대표는 내일 우리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임성남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비롯한 정부 당국자와 대통령직 인수위 관계자들을 만나 양자제재, 대북대응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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