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북한 추가 핵실험 삼가야’ 재차 촉구

입력 2013.02.16 (07:13)

수정 2013.02.16 (16:38)

북한이 연 내에 핵실험을 한 두 차례 더 실시할 계획임을 중국에 전달했다는 보도에 대해 미국은 "북한은 추가 도발 행위를 삼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빅토리아 뉼런드 국무부 대변인은 현지시간으로 15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 보도와 관련한 질문에 "보도 내용을 봤다"며 "이번 기회에 미국은 다시 한 번 북한에 국제 의무를 위반하는 추가 도발 행위를 삼갈 것을 요구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뉼런드 대변인은 "북한은 이런 지속적인 도발 행위로 자기 주민의 건강과 재산, 안전한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는 점을 다시 강조하고자 한다"며 고립만 가져올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는 문제에는 "리스트에서 삭제된 과거 테러 활동국에 대해서는 그런 활동이 재개됐는지 정보 당국이 정기적으로 관찰하고 감시하고 있다"며 원론적 답변을 계속했습니다.

제재와 관련해서는 미국도 자체 제재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지만 중국 등 큰 이웃이 제재에 동참해야 효과가 더 클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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