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장 접대 의혹’ 건설업자 수주 대학병원 공사 조사

입력 2013.03.25 (16:07)

수정 2013.03.25 (16:11)

고위층 별장 접대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건설업자 윤 모씨의 회사가 모 대학병원의 인테리어 공사를 받은 경위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윤 씨가 공동대표로 있는 건설사에 9억 원 상당의 인테리어 공사를 발주한 수도권 모 대학병원을 지난 주 방문해 임의 제출 방식으로 관련 서류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대학병원의 병원장은 이번 별장 접대 의혹에 연루됐다고 이름이 거론되고 있으며 윤 씨와 알고 지내는 사이긴 하지만 별장에 간 적은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해당 병원은 이에대해 문제의 인테리어 공사는 공개입찰 절차를 거쳐 낙찰됐으며 병원장은 공사 업체 선정에 관여하지 않는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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