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민 절반 “한반도 핵전쟁 가능성 있다”

입력 2013.04.23 (00:07)

수정 2013.04.23 (07:14)

러시아 국민의 절반은 북한이 실제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고 사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한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러시아 여론조사기관 '브치옴'이 발표한 한반도 위기 관련 여론 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47%는 북한이 실제 핵무기를 개발했고 핵 공격 위협은 허풍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북한의 위협이 허풍이고 핵 전쟁을 일으킬 능력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39%였습니다.

한반도 핵 전쟁 위험과 관련해 러시아가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하는가를 묻는 질문에는 55%가 협상 중재자로 나서야 한다고 답했고, 36%는 개입해서는 안 된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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