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기업協 “개성공단 철수보다 정상화돼야”

입력 2013.04.23 (08:30)

수정 2013.04.23 (08:30)

개성공단기업협회는 개성공단 조업 중단으로 피해가 크지만 개성공단에서의 철수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유창근 협회 부회장은 개별 기업의 경영상황에 따라 철수를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협회의 기본 목표와 방향은 개성공단 정상화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입주업체 대표는 거래상 신뢰가 단기에 회복되기 어렵다면서 거래처에서 보내온 원부자재가 개성공단에 있어 이미 납품한 것도 결제를 못 받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한 입주기업 대표는 국가적으로 볼 때 공단이 앞으로 지속할 가치가 있다고 한다면 현 시점에서 정부가 판단을 내려줘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협회 측은 북한 당국의 불허에 따라 무산됐던 개성공단 방문도 조만간 재추진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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