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회장 “북한, 가장 괴상한 곳…충격적 통제”

입력 2013.04.25 (06:09)

수정 2013.04.25 (08:04)

에릭 슈미트 미국 구글 회장은 "북한의 통제 수준은 놀랍고 충격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슈미트 회장은 MS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은 '가장 괴상한 곳'이었다"면서 "북한에서 정부는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지만 일반 주민은 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휴대전화가 백만 대 있지만 정부의 통제 때문에 통신을 위한 데이터 신호를 이용할 수 없는 상태였다고 전했습니다.

슈미트 회장은 자신의 방북 목적에 대해 "조금이라도 개방시켜서 주민들이 정부가 말하는 게 모두 진실은 아니라는 인식을 약간이나마 갖게 하는 것이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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