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인터넷 매체 “북중 국경 중국군 활동 증가”

입력 2013.04.25 (07:28)

수정 2013.04.25 (18:34)

중국군이 한반도 분쟁에 대비해 북·중 국경 지역에서 경계 태세를 강화하며 훈련을 확대하고 있다고 미국 온라인 매체 '워싱턴 프리 비컨'이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복수의 미국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중국 정부가 공식 부인하고 있지만 국경 지역에서 군대 움직임이 계속 파악되고 있고 미국 정보기관들이 현지 정보를 지속적으로 수집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인민 해방군은 현재 가장 높은 수준의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매체는 또 중국 공안 당국이 조선족 자치주가 있는 옌벤에서 북한 상황을 이유로 동영상과 사진 촬영 금지를 내린 것도 중국군 활동이 늘어나고 있다는 또 다른 증거라고 전했습니다.

'워싱턴 프리 비컨'은 지난 1일에도 중국이 북한과의 접경지역에 군대, 비행기를 집결시키고 동북지역 군대들이 1급 전투준비 상태에 들어갔다고 보도했지만 중국 국방부는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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