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이란, 광물-원유 물물교환식 무역 합의”

입력 2013.04.25 (07:58)

수정 2013.04.25 (16:23)

북한과 이란이 광물자원과 원유를 교환하는 방식의 물물교환 무역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미국의소리 방송이 전했습니다.

미국의소리 방송은 메흐디 가잔파리 이란 산업부 장관이 이란의 반관영 매체인 메르통신에 "북한과 이란이 광물자원과 원유를 교환하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회담을 열어 교환할 자원의 목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가잔파리 장관은 "교환할 자원의 가격과 수량은 추후에 결정될 것"이라며 "북한은 원유와 비료, 철강제품 등을 원하고 있으며 그 대가로 철광석 등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20일 로스탐 카세미 이란 석유장관은 북한에 원유 수출을 고려하고 있으며 양국 간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밝힌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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