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지하자원의 보고’ 단천 개발 의지 피력

입력 2013.04.25 (08:00)

수정 2013.04.25 (16:23)

세계적 규모의 마그네사이트와 아연 등 지하자원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진 단천지역을 북한이 경제기지로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단천은 시베리아 지방과 중국의 동북지방, 내륙국가인 몽골의 물자가 대량으로 통과하는 중요한 무역중계지가 될 것"이라며 "단천항은 경제와 핵무력 병진노선을 추진하는 데 경제적 근거지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조선신보는 또 "마그네사이트를 단지 원료로 수출하는 것이 아니라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단천지구에 많은 공장들이 서게 되면 단천은 앞으로 동해의 새로운 공업지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조선신보는 단천지구의 마그네사이트 매장량이 54억t으로 추산된다며 이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규모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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