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北, 우리를 대화 상대로 생각하는지 의문”

입력 2013.06.12 (09:59)

수정 2013.06.12 (10:00)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우리가 납득할 수 없는 인사를 북한은 장관급이라고 주장했다면서, 북한이 우리를 동등한 대화 상대로 생각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습니다.

황 대표는 오늘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남북 당국회담 무산에 대해 유감을 표하고 북한은 합리적, 상식적으로 협상에 임해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황우여 대표는 이어 다소의 시간과 진통이 따라도 처음부터 진정성 있는 합의를 하나하나 해나가야 한다면서, 북한의 진정한 태도변화를 끌어내려면 우리의 공고한 자세가 유지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남북 양측이 미리 직급 대조표를 만들고 회담의 중요도에 따라 수석대표를 미리 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최경환 원내대표은 과거 북한이 만나자고 하면 황송해하며 만나던 잘못된 관행이 오늘 남북회담이 파국을 맞은 원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최 원내대표는 북한이 계속 같은 방식으로 임하면 회담의 진전성을 의심할만하다고 말했습니다.

정몽준 의원은 북한과의 관계에서 일희일비하면 안되고 원칙을 지켜나가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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