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351호 쾅! ‘통산 최다홈런 타이’

입력 2013.06.15 (21:28)

수정 2013.06.15 (22:16)

<앵커 멘트>

프로야구에서 국민타자 이승엽이 드디어 해냈습니다.

이승엽은 이틀 연속 홈런을 터트리며 통산 351호로 최다 홈런 타이기록을 세웠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승엽이 방망이로 역사를 쓰는 순간입니다.

이승엽은 8회 NC 투수 이재학의 공을 밀어쳐 한점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1995년 데뷔 이후 351호 홈런, 일본에서 8년을 뛴 공백에도 이승엽은 양준혁의 최다홈런과 타이를 이뤘습니다.

역대 최다인 5번의 홈런왕과 아시아 최다 홈런 기록에 이어 이승엽은 홈런에 관한한 최고 자리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삼성은 4회 3루수 박석민의 실책을 시작으로 대량실점해 NC에 8대 3으로 졌습니다.

NC선발 손민한은 5이닝 무실점 호투로 2연승을 달렸습니다.

잠실에서는 올시즌 최악의 오심이 나왔습니다.

0대 0이던 5회말 2사 만루. 넥센의 김민성이 호수비를 펼쳤지만 2루 심판은 세이프를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2루에 공이 도달한 순간 주자의 손은 베이스에서 한참 떨어져 있었습니다.

오심에 흔들린 넥센은 만루홈런 등으로 5회에만 8점을 내주고 결국 9대 0으로 졌습니다.

4연승한 LG는 2위 넥센을 1.5경기 차로 추격했습니다.

기아는 5타점을 올린 김주찬의 활약으로 6연승을 달렸고, 한화는 사직구장 17연패를 끊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