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국정원 국정조사’ 국회가 논의해서 할 일”

입력 2013.06.24 (14:27)

수정 2013.06.2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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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국정원의 정치·대선 개입 의혹 사건에 대한 국회 국정조사 실시 여부는 국회가 논의할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보낸 국정조사 수용 촉구 서한을 전달 받은 뒤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이정현 홍보수석비서관이 전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국정원에 그런 문제가 있었다면 여야가 제기한 국정원 관련 문제들에 대해 국민 앞에 의혹을 밝힐 필요가 있지만 그 절차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나설 문제가 아니라고 말했다고 이 수석은 밝혔습니다.

특히 야당은 그동안 국회 논의에 대해 대통령이 나서지 말라고 쭉 얘기해 왔고 자신은 국회 논의에 관여하지도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아울러 국정권 댓글 사건이 왜 생겼는지 또 국정원이 왜 그런 일을 했는지 전혀 알지도 못한고 대선 때 국정원으로부터 어떤 도움도 받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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