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메이저 3연속 우승’ 새 역사 위업

입력 2013.07.01 (12:02)

수정 2013.07.01 (22:19)

<앵커 멘트>

박인비가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 메이저대회 3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했습니다.

박인비는 US오픈에서압도적인 기량으로 정상에 올라올 시즌 6승째를 기록했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녹취>

박인비가 세계 여자 골프의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US오픈 마지막 날 박인비는 2오버파를 쳐 최종 합계 8언더파로 우승했습니다.

2위 김인경과는 4타 차의 압도적인 우승입니다.

박인비는 1950년 이후 63년 만에 한 시즌 초반 메이저 대회 3연승을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박인비(KB 금융그룹) : "정말 행복한 날입니다. 제가 US오픈 역사에 기록되다니 영광입니다."

박인비는 올 시즌 6승을 달성하며 한국 선수 한 시즌 최다승 기록도 세웠습니다.

종전 기록은 박인비 본인과 박세리가 갖고 있던 5승입니다.

이번 우승으로 박인비는 세계 최강의 자리를 확고히 했습니다.

박인비는 올해 15개 대회에 출전해 6개 대회에서 우승하는 놀라운 성적을 올리고 있습니다.

세계 랭킹 1위는 물론 상금 순위 1위, 올해의 선수 점수 1위를 굳게 지켰습니다.

박인비는 이 추세를 유지한다면 한국 선수 최초로 올해의 선수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그랜드슬램이라는 꿈의 목표도 가시권에 들어왔습니다.

한편 김인경과 유소연이 2,3위에 오르는 등 올해 US오픈은 마치 한국 오픈처럼 한국 선수들의 독무대였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