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국정원, ‘정치개입’ 댓글 삭제… 증거 인멸 일어나”

입력 2013.07.01 (18:32)

수정 2013.07.01 (19:59)

민주당 '국정원 국정조사 특위' 위원들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검찰 공소장에 국정원 직원의 정치개입의혹 단서로 명시된 댓글이 삭제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진선미 의원은 검찰 공소장 범죄일람표에 기록된 국정원 여직원 김모 씨의 댓글 중 상당수가 삭제된 것을 확인했고, 글을 올린 블로그도 사라졌다고 말했습니다.

진선미 의원은 이미 국정원 여직원이 지난해 12월 11일 자신의 집에서 1차 증거 인멸을 했고, 그 이후에도 국정원 직원들에 의해 2차 증거 인멸이 일어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위 위원장인 신경민 의원은 검찰이 관련자들을 불구속하는 바람에 이 같은 증거 인멸이 벌어졌다며 검찰이 수사를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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