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시시 국방장관, 이집트 정국 이끌 듯”

입력 2013.07.04 (11:09)

수정 2013.07.04 (13:15)

무함마드 무르시 이집트 대통령을 축출한 압델 파타 엘 시시 이집트 국방장관이 혼란스러운 이집트 정국을 당분간 이끌 것으로 보인다고 BBC 등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전임자들에 비해 조용하고 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아 온 엘 시시 국방장관은, 무르시 대통령과 끝까지 대화를 통해 타협점을 찾으려 했지만, 무르시 대통령이 사퇴를 거부하자 축출 발표를 감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엘 시시 국방장관이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과 2차례 전화통화를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954년생인 엘 시시 국방장관은 이집트군 사관학교를 졸업한 뒤 미국과 영국 등지에서 군사교육을 받았고 군 요직을 두루 거쳤습니다.

현재 이집트군에 대한 국민의 신임도는 94%를 넘을만큼 압도적인 상황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