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사장, 현지 도착…중국도 조사 참여

입력 2013.07.10 (07:02)

수정 2013.07.10 (09:25)

<앵커 멘트>

아시아나 항공 윤영두 사장이 현지에 도착해 사고 수습을 시작했습니다.

우리측 사고조사위원들은 미국 교통안전위원회와 함께 오늘도 사고기 조종사에 대한 조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지 시각 낮 12시,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4시쯤 아시아나 항공 윤영두 사장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인터뷰> 윤영두(아시아나 항공 사장) :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표합니다. 사고 수습이 원활이 이뤄지도록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윤사장은 오늘 사고 조사를 진행중인 한국, 미국 조사관들과 면담을 가지고 사고 현장도 찾을 예정입니다.

또 부상자들이 있는 병원과 한국, 중국 영사관등을 방문해 사고 수습에 본격 나섭니다.

이번 사고에 대한 높은 관심 때문에 윤사장이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 국내외 취재진 수십여명이 몰려 경찰이 현장을 통제하는 등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우리측 사고조사위원들은 미국 교통안전위원회, NTSB관계자들과 함께 조종사와 함께 공항 관제사까지 면담 조사합니다.

특히 사고 전후 관제사가 바뀌었다는 일부 의혹에 대해 관제실 녹음 내용을 토대로 집중 조사가 이뤄집니다.

한편 이번 사고에서 가장 많은 사상자를 낸 중국도 한 미 한동으로 진행되고 있는 사고 조사에 참여하겠다고 밝혀 앞으로의 조사 과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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