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센터, 공무상 마일리지 개인여행에 유용

입력 2013.07.10 (11:05)

수정 2013.07.10 (11:08)

국고보조금을 받는 국제금융센터 직원들이 공무상으로 발생한 항공사 마일리지를 개인적으로 쓰다 적발됐습니다.

기획재정부 감사담당관실은 2010년 1월 1일~2012년 12월 31일까지 정부가 보조금을 지원한 단체를 대상으로 보조금 사용 실태를 감사한 결과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국제금융센터는 정부에 국제금융업무를 자문해주고 외환시장 모니터링을 담당하는 민간 사단법인이지만 기재부와 한국은행으로부터 각 20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공무원에 준하는 예산 집행 지침을 따라야 합니다.

기재부 관계자는 국제금융센터에는 해외 출장에서 발생한 부가 마일리지를 관리하는 시스템 자체가 없었다며 이를 보완하도록 했다고 말했습니다.

소비자 피해상담과 물가조사 업무를 하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도 법정 공휴일과 토요일에 적정한 이유 없이 업무추진비 카드로 밥값 등을 결제한 사실이 적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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