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국정원 보고 무효화…일방적 진행 안 돼”

입력 2013.07.26 (10:09)

수정 2013.07.26 (10:41)

새누리당은 오늘 오전으로 예정됐던 국회의 국가정보원 국정조사특위, 국정원 기관 보고는 공개 여부에 대한 의사일정 조율이 안 돼 무효화 됐다고 밝혔습니다.

국조특위 여당 간사인 새누리당 권성동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주요 당직자회의에 참석해 국조특위 위원장이 민주당이라고 일방적으로 국정원 기관 보고를 강행하는 것은 여야 합의를 무시하는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권성동 의원은 외교, 안보, 국방 등 정보 보호를 위해 국회 정보위원회와 마찬가지로 국조특위도 국정원에 대해선 비공개로 회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국정원 기관 보고가 무기한 연기된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정보가 국익을 보호할지 훼손할지는 정보를 쓰는 자의 몫인 만큼 10년 동안 국정을 이끌었던 민주당의 현명한 판단을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