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한국시리즈 준비 어떻게 하나

입력 2013.10.02 (23:37)

수정 2013.10.02 (23:38)

프로야구 첫 3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을 일군 삼성 라이온즈가 이제 3년 연속 통합 우승을 향해 박차를 가한다.

삼성은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방문 경기에서 9-2로 이겨 한국시리즈 직행을 확정했다.

삼성은 앞으로 휴식과 훈련을 병행하는 한편 마지막에는 합숙을 거쳐 한국시리즈를 준비할 예정이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경기 후 "내일 경기 이후 4∼5일 이틀 정도를 쉴 계획"이라며 "나머지 정확한 일정은 코칭 스태프와 오늘 회의를 하면서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 구단의 한 관계자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시즌 마지막 게임인 내일 경기를 마치고 이틀을 쉴 예정"이라며 "전에 우승했을 때와 같이 합숙을 비롯해 변함없이 훈련 일정이 진행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일단 삼성은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지켜보며 최종 상대팀을 분석할 계획이다.

더불어 10월 24일 한국시리즈 1차전을 열흘가량 앞두고는 합숙에 들어가 훈련 강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때 삼성은 오롯이 훈련에만 집중하며 마지막으로 몸 상태를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류 감독은 "적당한 시기에 합숙 훈련을 실시할 생각"이라며 "얼마만큼 컨디션을 끌어올리느냐가 합숙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연습 경기는 물론 청백전을 진행하며 한국시리즈를 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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