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구호팀 선발대 필리핀으로 출국…“상당규모 지원할 것”

입력 2013.11.11 (20:33)

수정 2013.11.12 (17:06)

태풍 '하이옌'으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을 돕기위한 우리정부 구호팀 선발대가 오늘 저녁 출국했습니다.

외교부 신속대응팀 2명과 119구조대, 국립중앙의료원 의사 등으로 구성된 구호팀 선발대 7명은 피해가 심한 타클로반 인근 지역인 세부로 가기 위해 오늘 저녁 인천공항을 떠났습니다.

이들은 주 필리핀 한국대사관이 세부에 설치한 대책본부에 합류해 20여 명으로 추정되는 연락이 끊긴 한국인의 소재 파악에 나서는 한편, 피해 복구 작업에도 참여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와함께 내일 '민관합동 해외 긴급구호협의회'를 열고 정확한 지원 규모를 정해 필리핀 피해 복구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우리 국민의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인데다 한국전쟁 참전국이고 전통적 우방인 필리핀과의 관계를 고려해 상당한 규모의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슈

태풍 ‘하이옌’ 필리핀 강타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