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태풍 피해 필리핀에 해병대·초계기 파견

입력 2013.11.11 (06:08)

수정 2013.11.12 (17:06)

미국 국방부가 초대형 태풍 하이옌으로 큰 피해를 본 필리핀에 해병대와 해군 초계기를 파견하는 등 구호 지원에 나섰습니다.

국방부는 현지시간 어제 성명에서 필리핀 마닐라 주재 미 대사관 등과 조율해 하이옌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복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미 태평양군사령부가 필리핀 중남부에 해병대원과 해군 장병을 파견해 실종자 수색, 구조 작업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군 P-3 오라이언 초계기도 필리핀 상공에 급파됐습니다.

미군은 앞으로도 주요 피해 지역에 추가 병력을 보낸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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