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김신욱, 스위스전 7년만 설욕 앞장

입력 2013.11.12 (21:48)

수정 2013.11.12 (22:32)

<앵커 멘트>

홍명보 호가 오는 15일 스위스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한달 만에 다시 소집됐습니다.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 때의 뼈아픈 패배를 되갚아줘야 하는 설욕의 무대이기도합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머리를 짧게 자른 정성룡, 페셔니스타 곽태휘는 물론, 교복을 입은 듯한 손흥민의 표정에도 긴장감이 묻어납니다.

오는 15일 스위스전은 7년 만의 설욕 무대이기 때문입니다.

독일 월드컵 16강 진출의 희망을 무너뜨린 스위스에게 진 빚을 이번에는 되갚아 줄 차례입니다.

당시 코치로서 아드보카트 감독을 보좌한 홍명보 감독은 분명히 이겨야 할 이유를 알고 있었습니다.

<인터뷰> 홍명보(축구 대표팀 감독) : "개인적으로 저는 스위스를 올림픽 때 한번 이겨봐서 괜찮은데... 우리 선수들이 팬들을 위해서 선배들을 위해서 복수를 해주면 좋죠."

이번 스위스전에는 공격진의 컨디션이 최상이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인으로 빅리그에서 첫 해트트릭의 새 역사를 쓴 손흥민과 K리그 득점 선두 김신욱이 스위스전 승리의 열쇠를 쥐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신욱(축구 대표팀) : "여태까지 대표팀에서 해왔던 빠른 역습과 압박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고, 일단 팀에 먼저 녹아드는 경기를 해야지 좋은 경기를 할 수 있기 때문에 팀에 녹아드는 게 먼저인 것 같습니다."

7년만의 재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스위스와의 평가전은 KBS 한국방송이 생중계합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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