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골잡이 호날두의 면목이 이번엔 페널티킥에서 발휘됐습니다.
강심장의 상징인 일명 파넨카킥으로 유럽챔피언스리그 72번째 골을 기록하며 레알마드리드의 19연승 신기록을 이끌었습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호날두는 스토야노프 골키퍼와 두 달 만에 페널티킥 대결을 펼쳤습니다.
지난번에 실패했던 골 문 한가운데를 다시 노렸습니다.
이번엔 대담한 파넨카킥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유럽챔피언스리그 72호 골을 기록한 호날두는 메시의 최다 기록에 2개 차로 따라붙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베일과 메드란 등의 연속골을 묶어 루도고레츠를 4대 0으로 이겼습니다.
19연승을 올린 레알마드리드는 스페인 프로축구 공식경기 최다 연승 기록을 세웠습니다.
또 사상 최초로 유럽챔피언스 조별리그 6전 전승을 2차례나 기록한 팀이 됐습니다.
레버쿠젠은 초반부터 벤피카의 공세에 휘둘렸습니다.
후반 중반, 뒤늦게 손흥민을 투입했지만, 흐름을 뒤집지는 못했습니다.
레버쿠젠은 벤피카와 득점 없이 비겨 조 2위로 16강에 올랐습니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제라드의 프리킥 골입니다.
그러나 리버풀은 바젤과 1대 1로 비겨 탈락했고, 제라드의 활약도 빛이 바랬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