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시즌 보낸’ 넥센 유한준, 2억8천 계약

입력 2014.12.11 (11:33)

수정 2014.12.1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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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프로야구 정규시즌 2위를 차지한 넥센 히어로즈 선수들의 따뜻한 겨울이 이어지고 있다.

넥센은 외야수 유한준과 2억 8천만 원에 내년 연봉 계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연봉 1억 1천500만 원에서 143.5% 인상된 액수다.

유한준은 올 시즌 122경기에 출장해 타율 0.316, 20홈런, 91타점, 71득점을 올렸다.

타율과 홈런은 2005년 1군 무대 데뷔 이후 처음으로 3할과 두자릿수를 넘겼고 득점과 타점에서도 개인 통산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유한준은 구단을 통해 "좋은 대우를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무엇보다 한국시리즈 우승 도전이 기억에 남는 해였다. 나와 팀 모두가 한 단계 도약한 시즌이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한 덕분에 올해 좋은 성적을 냈다"며 "빨리 계약을 맺은 만큼 더 착실하게 내년을 준비하겠다. 무엇보다도 고참으로서 후배들을 잘 이끌어 꼭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넥센은 지난 9일 프로야구 1호 200안타의 주인공 서건창과 올해 대비 222.6% 오른 3억 원에 2015년 연봉 계약을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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