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송은범 보상 ‘한화 잠수함 임기영 지명’

입력 2014.12.11 (14:46)

수정 2014.12.1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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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자유계약선수(FA) 보상선수로 잠수함 투수 임기영(21)을 지명했다.

KIA는 11일 "한화 이글스와 FA 계약을 한 송은범의 보상 선수로 임기영을 택했다"고 밝혔다.

임기영은 경북고를 졸업한 2012년 신인지명회의 2라운드 전체 18순위로 한화에 입단했다. 올해까지 3년 동안 1군 41경기에 등판해 2승 3패 1홀드 평균자책점 5.34를 기록했다.

임기영은 이달 말 국군체육부대(상무)에 입대해 군 복무를 시작한다. 당장 쓸 수 있는 자원은 아니다.

하지만 한화의 20인 보호선수 명단을 받은 KIA는 가능성을 보고 임기영을 택했다. KIA는 "임기영은 미래 마운드의 핵심 전력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 2시즌은 기다릴 수 있다"고 지명 배경을 설명했다.

FA 시장에서 송은범을 내준 KIA는 보상선수 임기영과 송은범의 올해 연봉 200%인 6억원을 보상금으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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