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박진만, ‘연봉 25% ↓’ 1억5천에 재계약

입력 2014.12.11 (15:51)

수정 2014.12.11 (20:38)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베테랑 내야수 박진만(38)이 올해보다 25% 깎인 연봉 1억5천만원에 재계약했다.

SK는 올해 2억원을 받은 박진만과 내년 시즌 5천만원 삭감된 1억5천만원에 2015시즌 연봉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박진만은 올해 부상 탓에 19경기에 출장해 타율 0.250과 8안타, 2타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자신의 성적에 아쉬움을 느낀 박진만은 올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재취득했으나 권리를 행사하지 않은 채 팀에 잔류했다.

박진만은 재계약 후 구단을 통해 "마무리훈련부터 스프링캠프까지 어느 때보다 준비가 잘 됐는데, 시즌 초반에 다치는 바람에 너무 아쉬웠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생각이 많았는데 구단이 주저하지 않고 재계약을 해줘 새로운 마음으로 도전할 기회를 얻었다"며 "배수의 진을 치고 모든 것을 내년 시즌에 쏟아 붓겠다"고 각오도 함께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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