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위 유서…여 “견강부회 안 돼”·야 “회유 진상 밝혀야”

입력 2014.12.14 (20:31)

수정 2014.12.14 (20:32)

이른바 '청와대 문건'을 유출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다 숨진 최 모 경위의 유족들이 유서 일부를 공개한 것과 관련해 여당은 왜곡 해석을 경계했고 야당은 진상 규명을 촉구했습니다.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 서면 브리핑에서 최 경위가 유서에서 함께 수사를 받던 동료에게 "민정비서관실에서 그런 제의가 들어오면 나도 흔들렸을 것"이라고 한 것을 두고 견강부회하거나 왜곡해서 해석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또 검찰은 유서에 담긴 모든 내용을 철저하게 분석해야 한다며 진상 규명은 검찰 몫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김성수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한 사람을 죽음으로 내몬 사건의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회유 시도가 있었는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이어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국회 운영위원회를 즉각 소집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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