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북한의 핵실험으로 국제사회 긴장이 높아지고 있지만 북한과 인접한 단둥은 일단 겉으로 보기엔 평온한 모습입니다.
단둥 현지에서 한상덕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신의주와 최단거리로 마주하고 있는 중국 최대의 변경 도시인 단둥.
유럼선을 타고 나서면 북한 신의주시가 손에 잡힐 듯 한눈에 들어옵니다.
북한 주민들의 일상에선 긴장감을 찾아볼 수 없고 뱃놀이에 나선 사람들의 표정도 그다지 어두워 보이지 않습니다.
배에 탄 군인들도 관광객들을 향해 손을 흔들어 댑니다.
한국 전쟁 이후 중국과 북한과의 혈맹 관계를 과시하기 위해 이름을 바꾼 중조 우의교.
북한의 핵실험 이후에도 북한과 중국과의 교역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북한 노동당 창건 기념일인 어제 하루 단둥세관이 문을 닫았지만 오늘부터는 다시 정상 운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평소보다 인적 물적 왕래는 크게 준 모습입니다.
이곳에서 북한과 교역을 하는 사람들은 긴장이 고조돼 장사에 영향을 받지 않을까 우려하는 분위기입니다
<인터뷰> 탁인수 (무역업) : "북한과의 무역에 영향을 받지 않을까..."
겉으로 본 단둥의 오늘은 그다지 눈에 띄는 변화는 찾아 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중국 측의 콘크리트 장벽 공사에서 보듯 더 이상 북한이 옛날의 혈맹일수 만은 없는 듯 합니다.
그동안 북한의 개방과 개혁의 전초기지 역할을 해온 이곳 단둥은 북한에 대한 중국의 제재 강도에 따라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중국 단둥에서 KBS 뉴스 한상덕입니다.
북한의 핵실험으로 국제사회 긴장이 높아지고 있지만 북한과 인접한 단둥은 일단 겉으로 보기엔 평온한 모습입니다.
단둥 현지에서 한상덕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신의주와 최단거리로 마주하고 있는 중국 최대의 변경 도시인 단둥.
유럼선을 타고 나서면 북한 신의주시가 손에 잡힐 듯 한눈에 들어옵니다.
북한 주민들의 일상에선 긴장감을 찾아볼 수 없고 뱃놀이에 나선 사람들의 표정도 그다지 어두워 보이지 않습니다.
배에 탄 군인들도 관광객들을 향해 손을 흔들어 댑니다.
한국 전쟁 이후 중국과 북한과의 혈맹 관계를 과시하기 위해 이름을 바꾼 중조 우의교.
북한의 핵실험 이후에도 북한과 중국과의 교역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북한 노동당 창건 기념일인 어제 하루 단둥세관이 문을 닫았지만 오늘부터는 다시 정상 운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평소보다 인적 물적 왕래는 크게 준 모습입니다.
이곳에서 북한과 교역을 하는 사람들은 긴장이 고조돼 장사에 영향을 받지 않을까 우려하는 분위기입니다
<인터뷰> 탁인수 (무역업) : "북한과의 무역에 영향을 받지 않을까..."
겉으로 본 단둥의 오늘은 그다지 눈에 띄는 변화는 찾아 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중국 측의 콘크리트 장벽 공사에서 보듯 더 이상 북한이 옛날의 혈맹일수 만은 없는 듯 합니다.
그동안 북한의 개방과 개혁의 전초기지 역할을 해온 이곳 단둥은 북한에 대한 중국의 제재 강도에 따라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중국 단둥에서 KBS 뉴스 한상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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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국경도시 단둥 ‘겉으론 평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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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10-11 21:18:14
<앵커 멘트>
북한의 핵실험으로 국제사회 긴장이 높아지고 있지만 북한과 인접한 단둥은 일단 겉으로 보기엔 평온한 모습입니다.
단둥 현지에서 한상덕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신의주와 최단거리로 마주하고 있는 중국 최대의 변경 도시인 단둥.
유럼선을 타고 나서면 북한 신의주시가 손에 잡힐 듯 한눈에 들어옵니다.
북한 주민들의 일상에선 긴장감을 찾아볼 수 없고 뱃놀이에 나선 사람들의 표정도 그다지 어두워 보이지 않습니다.
배에 탄 군인들도 관광객들을 향해 손을 흔들어 댑니다.
한국 전쟁 이후 중국과 북한과의 혈맹 관계를 과시하기 위해 이름을 바꾼 중조 우의교.
북한의 핵실험 이후에도 북한과 중국과의 교역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북한 노동당 창건 기념일인 어제 하루 단둥세관이 문을 닫았지만 오늘부터는 다시 정상 운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평소보다 인적 물적 왕래는 크게 준 모습입니다.
이곳에서 북한과 교역을 하는 사람들은 긴장이 고조돼 장사에 영향을 받지 않을까 우려하는 분위기입니다
<인터뷰> 탁인수 (무역업) : "북한과의 무역에 영향을 받지 않을까..."
겉으로 본 단둥의 오늘은 그다지 눈에 띄는 변화는 찾아 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중국 측의 콘크리트 장벽 공사에서 보듯 더 이상 북한이 옛날의 혈맹일수 만은 없는 듯 합니다.
그동안 북한의 개방과 개혁의 전초기지 역할을 해온 이곳 단둥은 북한에 대한 중국의 제재 강도에 따라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중국 단둥에서 KBS 뉴스 한상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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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덕 기자 dukh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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