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못 잊을 최고의 해

<앵커 멘트>

올 한해 누구보다 최고의 해를 보낸 선수가 있다면 바로 이승엽 선수겠죠.

이승엽 선수가 돌아본 2006년은 어땠을지, 들어보시죠!

<리포트>

<인터뷰>이승엽 :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새로 태어났다고 해야하나? 말로 표현못하죠WBC에서 홈런 쳤을때 일본전에서.대회가 전부 기억에 남아요. 개막전 불안했는데 홈런 쳐서 좋았고, 그리고 400홈런 쳤을때, 마지막으로 계약이 됐을 때 좋았죠."

<인터뷰>이승엽 : "(이승엽에게 가족의 의미는?) 제 인생의 전부가 아닐까요? 야구도 중요 하고 가족도 중요하고.."

<인터뷰>이승엽 : "(아기가 누구닮았어요?) 갈수록 저를 닮아서 큰일입니다. 엄마를 닮아야하는데 왼손잡이인것도 저랑 똑같고 너무 닮았습니다"

<인터뷰>이승엽 : "(야구를 한마디로 정리한다면?) 야구는 예술이라고 해야할까? 제가 야구복을 벗으면 소심한 편이거든요. 근데 야구장 에서만큼은 제가 하고 싶은 것을 다해요. 정말 과감하고 최고라는 생각하는데 야구복만 벗으면 작아지더라구요."

<인터뷰>이승엽 : "('소문난 대식가' 이승엽의 자기관리는?) 원래 집앞에 분식집이 있는데 김밥집에서 김밥 만두 떡복이 매일 먹었거든요. 요즘엔 참아요. 되게 억제하죠. 정 많이 배고프면 두유나 물 마셔서 물배 채우고..."

<인터뷰>이승엽 : "(마쓰자카도 미국 갔는데…) 만나고 싶죠 당연히, 제 나름대로 목표가 있기 때문에 언젠가는 만났으면 좋겠고 언제 이뤄질지 모르지만 꿈은 가지고 있죠"

<인터뷰>이승엽 : "(기억에 남는 AG 스타는?) 박태환 선수? 부럽더라구요 나이가 어리니까 할 일이 많잖아요"

<인터뷰>이승엽 : "(2007년 역시 목표는 최고다…) 올해만큼만 하고 싶어요. 누가봐도 야구 잘하는구나 이런 소리 듣고 싶어요."